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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우이-신설선 ‘정릉역’…‘국민대입구’역 병기 표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05 08:07
정릉(국민대입구)역 관련 사진2

▲국민대학교가 우이-신설선 정릉역에 ‘국민대입구’역을 병기 표기했다. (사진=국민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가 신설된 우이-신설선 열 번째 역인 정릉역에 ‘국민대입구’역을 병기 표기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우이신설선 차량기지에서 열린 우이-신설선 개통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유지수 총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등 50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이-신설선은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가 서울시 최초 지하경전철 민간제안사업을 시작해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삼양사거리와 정릉, 환승역인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을 거쳐 신설동역까지 총연장 11.4km 철도와 13개 정거장으로 구성된 새로운 도시철도다.

그간 국민대의 접근성은 길음역(4호선), 경복궁역(3호선), 불광역(3호선)에서 하차해 버스로 환승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노선이 한정돼 경로가 다양하지 않았다.

이에 정릉(국민대입구)역이 신설 개통됨에 따라 기존의 3, 4호선과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2호선)이 추가돼 환승을 통한 접근성이 강화됐다.

또 정릉(국민대입구)역에서 하차할 경우 길음역 대비 버스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내 구성원들의 통학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이-신설선 정릉역이 국민대입구역으로 병기 표기되면 우이신설경전철 종합노선도와 안내방송을 통해 학교명이 노출돼 인지도가 상승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역명 병기작업을 통해 국민대가 성북구·도봉구·강북구·동대문구를 포함한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을 대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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