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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거래소 '올비트', 9일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7.09 16:15
올비트

▲사진=오지즈.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두나무가 투자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지즈가 개발한 탈중앙거래소 올비트(Allbit)가 9일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올비트는 기존 분산화 거래소들과 달리 독자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에 기반해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를 없애고 거래 체결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거래소들이 초당 약 10건의 이더리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것과 달리 올비트는 독자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에서 초당 1000건 수준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오지스 관계자는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을 적용해 자산 입금과 관리를 비롯해 오더북, 거래, 출금 등 모든 트랜잭션을 블록체인에 기록한다"며 "해킹으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비트에는 기프트, 덴트, 룸네트워크, 림포, 비체인, 아이콘, 아이하우스토큰, 엘프, 월트 체인, 시린, 지퍼, 펀디X, 파퓰러스 등 이더리움 기반 코인 13개가 상장됐다. 오픈 기념으로는 △지퍼(총 3억원) △아이하우스토큰(총 1억원) △룸(총 1억원) 등의 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인은 당첨자가 올비트에 보유한 지갑 중 ‘대표 지갑’으로 지급된다.

이익순 오지스 대표는 "올비트는 단순 이익만을 위한 거래 기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코인 문화와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올비트에서는 커뮤니티 APOT(Allbit Proof Of Token) 내 전문가들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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