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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잡아라' 게임업계, 한가위 겨냥 콘텐츠로 '겜心 유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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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게임업계가 5일간의 긴 추석연휴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특별 이벤트로 게이머 잡기에 나섰다.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구분없이 게임 속 세상은 이미 추석을 연상할 수 있는 송편, 한복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아이온’에서는 내달 10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로 ‘PC방에 놀러간 픽셀 친구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C방에서 접속해 종족 별 대도시나 라크룸 필드에서 한복을 입은 ‘픽셀 친구’ NPC와 대화하면, 각종 버프(Buff)를 발휘하는 ‘전설 특급 픽셀 친구’로 1시간 동안 변신할 수 있다.

송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슈고를 도와줘’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76레벨 이상)는 게임 접속 보상으로 송편(시간 당 5개)을 받을 수 있다. 라크룸 필드 감옥에 갇힌 ‘빠르슝’ NPC와 ‘슈슈랑’ NPC를 구출하면 추가 송편도 제공된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일일도전을 완료하거나 PC방 포인트를 사용해 얻은 ‘단풍’ 아이템을 한복 의상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내달 10일까지 ‘월묘의 떡’, ‘월묘 가족 귀향 작전’ 등 미니게임 2종과 ‘월묘와 함께 바비큐 파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미니게임을 통해 얻은 ‘월묘 주화’를 모아 ‘에픽 잠재능력 주문서’, ‘이노센트 주문서’ 등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이벤트 업적 달성을 통해 ‘월묘 코디 세트’를 얻을 수 있다.

‘카이저’에서는 지난 18일 추석을 소재로 한 이벤트 던전 ‘한가위 산책로’를 업데이트했다. 한가위 산책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 ‘한가위 정수’, ‘보름달 파편’, ‘송편’ 등 아이템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템 제작 재료를 모아 ‘달맞이 토끼군’, ‘한가위 토끼양’ 등 신규 펫 2종과 한가위 선물 주머니를 만들 수 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매일 적정 레벨 던전 1회 플레이로 완료되는 ‘송편 빚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천공의 균열’, ‘지옥파티’ 등 파밍 던전에 재료 소모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아이템을 매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내달 17일까지 4주간 특별한 생존 미션 이벤트가 열린다. ‘솔로’, ‘듀오’, ‘스쿼드’ 구분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해 15위 이내 순위를 매주 총 5회 이상 달성하면 주 차별로 갓, 개량한복 재킷 및 셔츠, 개량한복 바지, 갓신 등 전통의상을 모티브로 한 꾸미기 아이템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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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넷마블도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내달 3일까지 게임 필드에서 대형 꿀밤을 주우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획득한 포인트로는 추석 한정 코스튬을 포함해 2차 전직 스킬을 레벨업할 수 있는 아이템, 탑승펫 강화주문서, S등급 아가시온 소환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에서는 추석을 맞아 메인 화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소환할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가 10월 첫 번째 업데이트 전까지 진행된다. 또 영웅, 골드, 아아템 획득량이 증가하는 핫타임 이벤트가 열리고, 인기가 많았던 한복 코스튬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의 인기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기만 해도 추석 호칭인 ‘풍성한 한가위’와 ‘선물상자 발자국’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접속 보상 아이템을 모아 캐릭터의 외형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붉은꽃의 날개’로 바꿀 수도 있다.

와이디온라인도 내달 3일까지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에 추석 강림 모드를 오픈해 작은송편, 큰송편 등의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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