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월드어드벤처) |
[에너지경제신문 김효주 기자] 크리스마스를 이십여 일 앞두고 국내 양대 테마파크로 꼽히는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서는 이미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축제가 열렸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선물, 행복, 산타클로스’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곳곳에서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로티의 미라클 오두막’ ‘산타 빅로티’ ‘미라클 캐슬’ ‘미라클 빌리지 등 롯데월드 내 사진 촬영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 캐럴이 울려 퍼지는 라이브 밴드 연주 ‘크리스마스 빅밴드 쇼’와 온 가족이 즐기는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이다. 퍼레이드도 이어간다. 롯데월드 캐릭터가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환타지아’ 이외에도 실내에서 흰 눈을 맞으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산타가 등장하는 ‘산타와 함께하는 Miracle Present’ 이벤트도 기획했다. 사전에 롯데월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준비한 선물을 산타가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열린다. 에버랜드는 곳곳에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눈사람 트리’ ‘루돌프 카’ ‘열기구’ ‘달 모양 벤치’ 등을 설치했다. 에버랜드 정문 근처에는 총 80마리 동물 조형물을 한 데 모은 ‘별빛 동물원’을 조성하고 매일 저녁 마다 26m 높이 초대형 타워 트리에 점등식이 진행한다.
또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하얀 눈이 내리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산타클로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등이 캐럴에 맞춰 행진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쁜 산타 마을 이야기를 담은 ‘우당탕! 산타마을 대소동’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곳곳에서 요정과 춤을 추는 ‘블링블링 위시타임’과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