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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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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KERI와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시스템 해외 6개국에 대한 실시권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6.14 15:26
[에너지경제신문=김민지 기자] 동성제약이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 관련 특허에 대해 해외 6개국(캐나다, 중국, 유럽, 일본, 러시아, 미국)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복강경용 고출력 LED 의료광원기술 및 형광 검출 기술(암 진단)과 광역학 치료용 반도체 레이저 기술(암 치료)을 기반으로 하는 ‘형광복강경시스템’이다.

즉 복강경을 기반으로 췌장암의 광역학 치료를 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치료 융·복합 의료기술에 대한 것으로,광에 반응하는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과 고출력 LED 광원 및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해 빛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암 치료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특히 지난 4월 정부가 과학·기술·경제·사회적 가치, 인프라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된 ‘췌장담도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치료시스템’의 핵심 기술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실시권 및 기술사업화지원 체결을 맺은 바 있다. 현재 형광복강경시스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인증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받는 등 동성제약은 의료기기사업분야에 내실 있는사업화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더욱이 동성제약은 이번 해외 6개국에 대한 해외실시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역학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분야 개척 및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동성제약은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과 형광복강경 시스템과 포토론을 이용해 췌장암 및 복강 내 다른 고형암으로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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