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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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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12월 2일(월) 첫방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03 18:05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2월 2일(월) 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첫 방송했다. 위 방송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고향 미라노에서 한식당을 개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알베르토 몬디는 한식당 오픈을 위해 미국 출신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평소 절친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게 도움을 청했다.

세 사람은 한식당 개업을 위해 출국 한 달여 전부터 한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징어순대를 비롯하여 떡갈비, 닭갈비 등 한식 메뉴를 함께 요리 연습을 하며 준비했다. 오징어 순대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고, 떡갈비는 한국 전통요리연구가인 송미란을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았다.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이 즐기던 고급음식으로, 쇠고기를 다져 만든 모양이 떡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임금이 체통 없이 갈비를 손에 들고 뜯을 수 없기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먹는 사람은 편하지만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음식이다. 요즘은 갈비 고유의 맛과 간편한 조리 방법으로 아이들의 간식과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쓰인다.

궁중에서 전파된 떡갈비는 지금은 경기도 광주와 양주, 전라남도 담양과 화순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한국전통요리연구가인 송미란은 한국음식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연구가로, 떡갈비를 직접 연구하여 알베르토 몬디에게 비법을 전수했다.

이탈리아에서 오픈한 한식당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이 이탈리아 현지인들에게 떡갈비 등한국의 전통 음식들을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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