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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말레이시아 과학기술대학교(UTM)와 학술·문화교류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2.05 17:51
세종사이버대, 말레이지아 UTM

▲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말레이시아 과학기술대학교(UTM)와 한국어교육 실습과 문화 체험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제공=세종사이버대)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는 교내 무방관에서 말레이시아 과학기술대학교(UTM)와 학술·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윤경원 교수와 대외협력처장 이희열 교수는 학교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과학기술대학교 모드 이스칸다르 교수와 간담회를 갖고,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어교육 실습과 문화 체험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말레이시아 과학기술대학교의 모드 이스칸다르 교수는 "말레이시아의 젊은 세대들은 이미 한국 대중문화에 익숙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케이푸드와 케이뷰티 등 한국의 생활문화는 물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교류를 통해 학교가 위치한 조흐바루 지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남부 지역에서도 한국 언어문화 교육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희열 대외협력처장은 "우리 대학과 UTM은 오래 전부터 할랄(Halal) 식품 관련 연구 및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어교육 분야의 협력 또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경원 교수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한국어교육 수요는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하려면 한국어교육의 질적 향상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현장 한국어교육은 결국 전문성 있는 한국어교원들이 책임지는 것인데, 이번 교류가 본교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 한국어교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및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비롯하여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국제학교, 평화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8일(화)까지 2020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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