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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0% ‘효과 만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13 13:43

▲배달의 민족 바로결제 수수료 0%정책.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에너지경제 김동규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1일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춘 이후 신규 유입자 수가 2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유입자 수의 증가는 배달의민족의 잠재 이용자가 고정 이용자로 돌아서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수수료 0% 적용 이후 전체 배달음식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수수료 0% 이후 업계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 2주 간 배달의민족에 신규로 등록한 업소 수는 전 주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의 단체 입점 문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단기간 내에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은 지금보다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지속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 파파존스피자, BHC치킨 등 프랜차이즈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고객 창출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이 즉각적인 효과로 돌아오고 있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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