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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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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만 넣으면 홈메이드빵 완성…길어지는 집콕에 매직쉐프 제빵기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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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홈베이킹이 돌아왔다. 수년 전 홈쇼핑 등을 통해 자동으로 빵을 조리할 수 있는 제빵기가 소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홈베이킹 열풍이 불었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철 지난 아이템으로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늘어난 집콕생활 덕분에 잊힌 제빵기가 소환되면서 홈베이킹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료 계량부터 반죽, 부풀리기, 방 굽는 시간까지 일일이 신경 써야 하는 오븐 베이킹과는 달리 제빵기는 자동 프로그램을 통해 재료만 레시피에 맞게 투입하면 반죽부터 빵 컬러까지 자동으로 빵을 완성해줘 초보자도 쉽게 '집빵'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초보 베이커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직쉐프 제빵기의 경우 12개의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가 만든 듯 맛있는 빵을 완성할 수 있다.

매직쉐프 디지털 프로그램은 기본부터 프렌치 스타일, 통밀, 빠른 제빵, 달콤한 빵, 반죽 및 발효, 글루텐 무첨가, 케이크, 잼, 요거트, 반죽, 굽기 등 총 1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식빵과 모닝빵 등 기본 빵부터 바게트 빵, 통밀 빵, 카스텔라, 피자도우, 케이크 시트 등 다양한 빵을 완성할 수 있으며, 빵에 어울리는 잼과 마멀레이드, 요거트도 건강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

편리한 기능도 돋보인다. 최대 13시간까지 10분 단위로 시간 선택이 가능한 예약 기능을 통해 저녁에 미리 준비한 재료로 따뜻한 모닝빵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1시간 보온기능, 화상방지 쿨터치 바디 등 안전과 편리함을 갖춘 기능도 눈에 띈다.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 어디나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이다.

제빵기의 신세계를 경험한 초보 홈베이커들이 '집빵 열풍'을 주도하면서 매직쉐프 제빵기의 인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에는 북적거리는 연말 모임 대신 거리두기로 지치고 힘든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만의 홈메이드 빵과 크리스마스 케익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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