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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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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게임사 '넵튠' 최대주주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18 10:15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개발 및 투자사업을 영위하는 넵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18일 넵튠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35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751만5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하며 단일주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넵튠은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용(MOBA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성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액세스를 진행한 상태로, 최고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넘어서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욱 넵튠 대표는 "늘 시장에 새로운 시도로 영역을 확대해가는 카카오게임즈와 보다 긴밀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기업로고

▲카카오게임즈 CI.

[넵튠] 기업로고 (흰색배경)

▲넵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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