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달청 공시에 따르면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축을 목표로 대구센터추진단에서 선행 사업으로 발주한 ‘대구센터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시스템 도입’ 사업에 대신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센터 본 사업 발주를 몇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입주기관 이용자가 자원풀 및 요청사항 등의 업무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모든 클라우드 자원에 대해 가상화하고 자동화하여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선행 사업이다.과업 범위는 IaaS Platform(SDC, SDN, SDS) 및 PaaS Platform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운영 프로세스 관리(ITSM) 1식과 클라우드 자원풀 관리(CMP) 1식을 도입하여 통합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대신정보통신컨소시엄은 클라우드 자원풀 관리(CMP) 영역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 아키텍쳐를 가진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CMP를, 클라우드 운영 프로세스 관리(ITSM)는 금융과 공공에 많은 레퍼런스와 오랜 노하우를 가진 에스티이지(대표 임현길)를 제안했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에 해당하는 PaaS 플랫폼은 나무기술(대표 정철)의 칵테일을, IaaS 플랫폼은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의 콘트라베이스가 제안됐다.
특히 대신정보통신컨소시엄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추구하는 AI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자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심포니 A.I. 제품을 제안했다. 오케스트로 심포니A.I. 제품은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의 A.I.Ops 제품으로 행정안전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업무에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ICT 업계의 최대 화두였던 차세대 지방재정,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에도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독과점의 폐해가 심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업에서는 SI 사업자들이 국산 클라우드 SW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해졌다.아울러 국내 최대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될 대구센터의 선도 사업에 참여함으로서 향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긍정적인 기대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