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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85명, 이틀연속 800명 육박...사망자 1명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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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방역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통해 확산세 차단에 나섰지만, 일상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늘어 누적 11만82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7명)보다 12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97명)에 이어 이틀 연속 800명에 육박했다.

700명대가 나온 것은 이달 21일(731명) 이후 나흘 연속이다. 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작년 12월 25일(1240명)을 기점으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올해 1월 초 이후 처음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85.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59.1명까지 올라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58명)보다 2명 더 늘어 사흘째 700명대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24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총 509명으로, 이달 14일(509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67.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광주 15명, 충북·충남 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251명(33.0%)이다.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을 합치면 총 655명으로 86.2%에 달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울산의 동강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집계됐고 광주에서는 체육시설, 호프집, 종교시설 등을 고리로 한 ‘n차 전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39명)보다 14명 적다.

이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전북(각 3명), 서울·충북·경북(각 2명), 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3명, 경기 244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51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8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6명으로, 전날(127명)보다 9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9393건으로, 직전일(4만6025건)보다 3368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4만9393명 중 785명)로, 직전일 1.73%(4만6025명 중 79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863만2923명 중 11만824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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