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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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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상황...대학 종강 파티도 온라인 시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06 11:22
컴퓨터공학과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컴퓨터·AI공학과가 개최한 온라인 종강 파티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6월말 컴퓨터·AI공학과 재학생들은 가상동아리 만들기 등의 이벤트로 봄학기 종강파티를 열었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수강 팁을 나누고 자격증 관련해서도 관심사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종강파티에 참석한 이용기씨는 "일본에서 웹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며 학우들에게 코딩 부문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 이번 봄학기 수업 중에서는 ‘AI활용영상데이터처리’를 학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해 관심을 받았다.

이현수씨는 "IT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용어, 데이터과학, 인공지능, 드론 등을 배우고 싶다. ‘클라우드컴퓨팅기초’ 수업 및 자격증 동아리 활동을 통한 AWS 자격증 취득에도 관심이 많다"고 자기를 소개했다.

안현수씨는 "현재 직장에서 세일즈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IT에는 문외한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이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등의 교과목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아씨는 "초·중등학교 SW, AI 강사 일일 출강을 하고 있는다. 학생들에게 좀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에 입학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수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교수님들의 ‘열정’과 함께하자는 ‘동행’이 지식 이상의 감동과 용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최고령 학생인 60대 차민석씨는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현재는 상담심리센터 및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다. 석사 학위도 가지고 있지만 평생 배움의 길을 실천하고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다. ‘클라우드컴퓨팅기초’ 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 AWS 자격증 취득 동아리 ‘구름’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재창 학우는 "저는 교통사고로 인한 지체 장애를 갖고 있다. 현재 사회 복지 관련 종교 업무에 종사하고 있고, 노후 대비를 위한 창업을 고려 중이다. 이번 학기 ‘VR과AI를 활용한 콘텐츠제작’을 수강했고 AWS 에듀케이트에서 아마존 수메리안 배지를 취득해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국제 클라우드 자격증 동아리 ‘구름’을 개설하고 운영중인 지범규씨는 "졸업 전 동아리 멤버들의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니 관심있는 학우분들이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종강파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강 팁 등 수업 정보 외에도 스피드 퀴즈, 카카오톡채널, 네이버채널과 같은 학과 디지털 채널 정보를 공유하고 코딩, 창업, 자격증 등 서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신규 동아리와 소모임 운영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컴퓨터·AI공학과는 컴퓨터과학,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및 사물인터넷 등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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