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mediapark@ekn.kr

박성준기자 기사모음




팻팸족의 스마트한 동거 돕는 스마트 기기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1.11 16:45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팻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의 약 30%인 604만 가구였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500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산업, 이른바 ‘펫코노미’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업체들은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파인디지털_11_월11일(목)바로송출.jpg


△반려동물 안전 355도 책임지는 인공지능 홈 CCTV 파인디지털 ‘파인뷰 K30 프로’

파인디지털은 반려동물 주인들의 외출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팻캠인 스마트 홈 CCTV ‘파인뷰 K30 프로’를 출시했다. 제품은 물체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최대 355도까지 회전해 촬영을 이어가는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트래킹 기능을 탑재해,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누락없이 녹화한다.

또한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모션 및 소리 감지 기능을 적용했고 현관문이나 베란다, 창문 등의 특정 영역을 보다 자세히 감시하는 모션 감지 영역 설정도 지원한다.

파인디지털은 이어 한화손해보험과 협약을 맺고 ‘파인뷰 K30 프로’ 구매 이후 1년간 화재 및 각종 사고는 물론, 해킹으로 인한 영상유출 피해에 대한 실손 보험을 제공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1억 5천 7백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저소음 급수기, 앤커 ‘유피 스마트 펫정수기’

앤커의 스마트 홈 기기 브랜드 유피는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펫정수기를 선보였다.

제품은 강력한 5W 워터펌프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순환시키는 것과 동시에, 5중 필터로 털과 먼지를 비롯한 커다란 이물질에서부터 중금속 같은 미세 이물질까지 빈틈없이 걸러낸다.

이를 통해 깨끗한 물을 본능적으로 선호하는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해 수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려준다.

나아가 물이 바닥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회전하는 대신 펌프를 멈추고 대기모드로 전환한다. 제품 작동 시에 발생하는 소음은 30dB 이하로 소리에 민감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반려동물 청결 책임지는 펫 가전제품, 넬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

쿠쿠의 펫 가전 브랜드 넬로는 매일 목욕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하우스에 트윈 팬이 장착된 형태의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이 안으로 들어가면 입체바람이 30분 동안 몸에 붙은 먼지를 털어주고 젖은 털을 말려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계절에 따라 쾌적한 온도에서 작동되는 수면 모드와 심신 케어를 위한 아로마 테라피 기능까지 더해졌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에서 일정 이상의 힘을 가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려 안전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팻팸족이 증가하면서 펫코모니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반려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도 그들을 위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