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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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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상인연합회·스타트업’ 소통... 경제 활력 해법 고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14 22:10
박형준, ‘상인연합회·스타트업’ 소통... 경제 활력 해법 고

▲14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의 대표 창업교류공간인 ‘비(B)-스타트업 그라운드’에서 창업투자 경진대회 수상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경제 해법 찾기에 분주하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침체된 지역 경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박형준 시장이 상인연합회 소속 주요 전통시장 상인회장 20여 명과 소통한데 이어 같은 날 창업투자 경진대회(B-스타트업 챌린지) 수상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의 대표 창업교류공간인 ‘비(B)-스타트업 그라운드’에서 창업투자 경진대회 수상기업 대표들과 만난 박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것도 지역 금융의 투자와 언론의 홍보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은행과 부산문화방송과 함께 기업과 상시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투자경진대회뿐만 아니라 벤처펀드를 통해 창업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말랑하니, 주식회사 웨인힐스벤처스 등 경진대회 수상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해 각 기업의 성과를 공유는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 등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석기업들은 지역에서 일정 규모로 성장한 스타트업이 떠나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 마련과 수도권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혁신 벤처기업이 지역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지역뉴딜 벤처 펀드 조성과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 창업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인건비·체재비 지원 등 유인책 마련에도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은 부산 동구 상인연합회 교육관에서 상인연합회 소속 주요 전통시장 상인회장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형 시장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김대묵 부산전자종합시장상인회장), △재원이 부족한 소규모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 확대(정영호 다대씨파크상인회장), △시장 내 공영주차장 운영을 상인회에서 맡는 방안 제안(박이현 부평깡통시장상인회장)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심 주체이자 시책 추진의 동반자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전통시장의 활력 재생을 위한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를 일상회복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시정현안에 대한 소통을 나누기 위해 총 7회에 걸친 릴레이 설명회를 이어간다. 지난 10일에는 이·통장연합회를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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