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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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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이재민 ‘사이소’에서 준비한 원포원 기부 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01 15:57
사이소 울진 기부물품 전달

▲사이소 울진 기부물품 전달(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31일 대형재난급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민들을 위해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서 준비한 원포원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이소 내 이재민들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들로 마련된 특별기획관에서 고객이 구입한 제품과 같은 875개 제품(2357만 원 상당)이 기부됐다.

이 기부물품들은 원포원 기부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사이소에서 구매한 똑같은 물품을 구매자 이름으로 이재민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1788만 5000원 상당의 물품이 모아졌고, 사이소 입점 농가들도 기부운동에 동참해 170개 품목 568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달 18일 1차로 전달된 540만 원 상당의 물품까지 포함하면 사이소에서 이번 울진산불 이재민 돕기 원포원 기부행사로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된 물품은 시가 2410만 3000원 상당에 이른다.

또 사이소 입점농가들로 구성된 사이소 입점농가 협의회(성주경성표고버섯)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 원의 성금도 이번에 전달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를 통해 경북 농산물을 이용하는 고객과 입점농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재민 구호에 동참했다"며 "이번 계기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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