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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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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티, 직장인 휴가 사용 동향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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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가 직장인 휴가 사용 동향 데이터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자사 솔루션을 이용해 휴가 및 재택근무를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들의 2021년 1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직장인의 휴가 및 재택근무 사용실태 조사 결과다.

시프티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일은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은 전체 휴가 등록 건수 1,612,389건 중 25.8%에 해당하는 415,492건을 차지하며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 요일로 꼽혔다.

금요일 다음으로 선호하는 휴가 요일은 279,745건, 전체의 17.3%를 차지하는 목요일로 나타났다. 화요일이 전체의 15.2%, 246,535건으로 등록 건수가 가장 낮았으나,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15~17%대의 분포로 비교적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사용의 월별 통계도 주목을 받는다.

2021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휴가를 신청한 월은 12월이다. 직장인들은 그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221,709건의 휴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 휴가 시즌이 있는 8월, 160,317건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여름휴가를 보내는 8월은 직장인들이 두 번째로 많은 휴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금요일에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해 월별로도 뚜렷한 금요일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12월의 금요일은 67,588건으로 월별 수치 중에서도 압도적인 숫자를 보였다.

한편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요일 역시 전체의 약 21.7%인 124,768건을 기록한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택근무 관련해서는 기타주말(0.4%) 등록건수를 제외한 평일은 요일별로 뚜렷한 격차없이 금요일(21.7%), 목요일(20.8%), 수요일(20%), 화요일(19.6%), 월요일(17.5%)순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주중 상시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승원 대표는 “시프티 사용을 통해 각 기업은 구성원들의 휴가 사용 선호도, 재택근무 현황 등을 리포트의 형태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주4일제 도입과 같이 업무시간을 줄이고 일과 생활간의 밸런스를 찾는 시도들이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각 기업들은 근태관련 현황 데이터를 토대로 업무생산성 향상 및 더 나은 삶을 위한 고유의 제도와 기업 문화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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