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랏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반려견 행동 교정 아카데미’ 교육 장면 |
현재 우리는 ‘펫팸족’(pet+family) 가구 312만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반려견을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공중문화의 배려가 부족함으로 인해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의 확립을 위한 공공성 확대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반려동물 행동 교정 아카데미’는 올바른 반려견 관리와 반려동물 문화 인식을 높이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펫티켓’ 등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과 반려견 행동 교육 위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더불어 산책 에티켓 등의 실습 교육도 병행됐다.
보령시 반려견협회 오영봉 대표는 "반려견과 산책 시 보호자 중심을 기준으로 할 때 반려견들의 행동은 확연하게 달라질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행동 성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살펴보면 보호자 보행의 문제점 등에 대한 해법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올바른 ‘펫티켓’ 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는 등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에 꾸준히 전념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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