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주시 소재 볼링경기장인 볼링300, ABC볼링장에서 열린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볼링대회. 제공=나주시 |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축제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고 올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대축전은 개최지 없이 총 43개(정식40·시범3) 종목별로 전국 각지에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나주시는 스포츠 메카도시 이미지 제고와 혁신도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남·나주볼링협회와 공동으로 이번 볼링대회를 유치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인 이번 볼링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800여 명의 생활체육 선수들이 나주로 모여 기량을 겨뤘다.
정석 대한볼링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천년고도, 에너지산업의 중심지 나주에서 볼링대회가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준 나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9일 대회 경기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윤 시장은 "볼링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생활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국 규모 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