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강원도원주의료원 신·증축 준공식이 열려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21일 오후 3시, 원주의료원은 시설현대화 사업 1단계 신증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신·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주의료원은 1942년 자혜의원으로 원주시 개운동에 최초 설립됐다. 1983년 지방공사 강원도원주의료원을 거쳐 지금의 영서남부지역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으로 2020년 5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3년간 감염병 치료에 힘을 쏟았다.
이날 본관로비에서 식전행사로 원주오케스트라 현악4중주 연주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그리고 환영사 및 축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신·증축 정문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식수를 식재하고 의료원 시설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권태형 의료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혁열 강원도의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그리고 송기헌 국회의원, 정재웅 도의회 사문위원장 및 시·도의원, 김준형 교육감, 김용한 원주소방서장, 유종우 대한노인회장 및 사회단체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1단계 신증축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 6월까지 5년간 진행됐다. 총사업비 408억2500만원(국비 204억8000만, 도비 185억8000만원, 자비17억65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179병상을 증축해 원주의료원은 300병상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
향후 현대화 사업을 2·3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의료시설 개선 사업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및 심뇌혈관센터를 건립한다.
이어 3단계 의료시설 개선 사업으로 본관 리모델링 및 중증의료시설(응급실중환자실) 확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이 신·증축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의료원 흑자 경영이 150억원이라고 한다. 이런 수치를 들어본 적이 없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이로운 실적이다"라며 또 "코로나19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40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강원도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신·증축 축하의 말을 전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