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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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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원유 수요 전망 엇갈리며 하락...WTI 0.88%↓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8 10:10
화면 캡처 2022-11-08 095925

▲WTI 가격 추이(사진=네이버금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 전망이 엇갈리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8% 하락한 배럴당 9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1월물 브렌트유는 0.66% 내려간 97.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장 초반 중국 지도부가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2달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경제 재개방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는 진행이 더디고 일정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됐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중국이 경제를 개방하면 공급이 크게 위축되고 유가가 더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원유 수입량은 4314만t로 이는 하루 1016만배럴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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