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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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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달맞이센터, 여성청소년 위한 ‘초경 파티’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9 10:53
안성달맞이센터, 여성청소년 위한 ‘초경 파티’ 열어

▲안성달맞이센터, 여성청소년 위한 ‘초경 파티’ 열어(제공-안성달맞이센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여성 청소년의 초경 나이가 갈수록 빨라지고 초경 시작 전 사전교육의 중요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어반테라스(강변남로 82)에서 여성 청소년을 위한 초경 파티가 열렸다.

초경 파티에는 총 7명의 여성 청소년이 참가해 파티가 진행됐으며 초경 및 생리통 관리에 관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안성달맞이센터’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주)마을도시락, (주)이너뷰, 안성 두레생협의 협업 사업이다. 여자아이들이 아이에서 여성으로 성장하는 순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주)마을도시락에서 주관하며 초경기 아이들을 위한 ‘초경 파티 프로그램’과 ‘초경 파티 선물 키트’가 당일 배송 서비스로 전달된다.

(주)이너뷰에서 생리통 완화 마사지 콘텐츠와 아로마 마사지 오일을 제공하고, 두레생협은 생리대, 간식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추후 축하 케이크, 생리대 파우치, 축하 꽃 등을 구성해 포함시킬 예정이다.

초경을 맞이하는 여성 청소년은 극심한 심리적·신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사회적으로 초경 파티를 해주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취약계층 및 조손가정, 한 부모가정 등에서는 여성 청소년 혼자 초경을 겪어내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안성 관내에는 초경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이 4000명에 달하지만 관내 행사는 소수가 참여 가능한 단발성 행사가 전부다.

이에 ‘안성 달맞이센터((주)마을도시락-(주)이너뷰-안성 두레생협)’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초경을 겪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인식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안성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주)마을도시락은 사회적기업으로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아이들을 위한 로컬푸드 도시락을 만드는 기업이다.

(주)이너뷰는 여성생애주기별 이너뷰티 연구소를 기반으로 여성에게 필요한 맞춤형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안성두레생협은 친환경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협동조합으로 건강한 제품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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