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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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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철 양주시의장 흑묘년 새해편지- 양주시민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1 04:55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작고 수줍은 초식동물이지만, 우리 속담이나 설화에서는 꾀 많고, 영리한 지략의 상징으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눈여겨보게 되는 토끼의 특징 중 하나는 걷지 않고 뛴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가능성이 눈앞에 펼쳐진 2023년 새해에는 영리하고 민첩한 토끼처럼, 우리 양주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대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7월 개원 직후 2022년 하반기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시민 열망을 가슴 깊이 다시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9대 양주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시의회 외형이 탈바꿈했고, 우리의 소중한 터전인 양주의 발전 가능성과 더 큰 도약에 거는 시민 여러분 기대감도 더욱 커졌습니다.

이제, 2023년은 9대 양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대망의 2023년은 양주시 발전과 시민을 위한 ‘도약의 해’, ‘행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23년은 ‘도약의 해’입니다. 힘찬 도약을 위해 양주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양주시는 현재 새로운 성장을 앞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 역세권 개발과 지난해 말,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한 양주테크노밸리,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핵심 사업들입니다. 이러한 핵심 사업들은 시민 대표기관인 시의회 지원과 협조를 통해 더욱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사업 분야별로 예산을 살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여 시와 함께 양주 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양주시민 교통편익을 향상하는데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전철 7호선의 차질없는 사업 진행, 국도3호선 확장사업의 조기 시행, GTX-C 노선의 조기 착공과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문제까지 도로, 교통 분야 숙원사업의 핵심을 짚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며 은남산업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울일 수 있도록 편성한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국도3호선 확장 이행촉구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시정 운영에 힘을 실었습니다. 새해에도 시의회는 공존의 지혜를 발휘하여 시와 함께 ‘양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은 ‘행복의 해’입니다.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의장 취임 이후 줄곧, 최고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양주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라고 하면 시청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의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만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과감하게 낮추는데 힘써야겠습니다. 그래야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 행복을 의정활동 중심에 두고 사회안전망을 다시 점검하여 복지를 좀 더 두텁게 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심사하고, 조례를 제정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양주시는 동-서간 지역별 균형발전이 절실하고,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복지예산도 산재해 있어 분야별 사업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산 심사, 조례 제정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연구도 강화하여 시민 행복을 지키는데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품고 힘차게 전진해 할 시점이지만, 시민 여러분의 모든 관심이 쏠려 있는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내년도 전망치를 살펴보면, 가계의 민간소비와 기업의 설비투자는 물론 수출까지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항상 위기에 강했습니다.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다함께 힘을 모아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위기 극복은 힘찬 도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위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였음을 상기하고 내년 이맘때가 되면 2023년은 ‘도약의 해’와 ‘행복의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버팀목인 시의회도 ‘위기 극복’과 ‘힘찬 도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양주시의회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양주 도약,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4만 양주시민 여러분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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