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가 11일 오전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 군수는 11일 오전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주요 성과 및 2023년 군정 운영 방향’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횡성군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6개월 만에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변화의 힘으로 짧은 시간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수식, KBO 야구센터·국립 강원호국원 유치 및 강원도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 설치 등 굵직한 사업 유치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횡성의 관문인 묵계리에 이모빌리티 연구 개발단지와 첨단 테크노단지, 관광문화 복합단지가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우천면 제2일반산업단지를 건립해 모빌리티 제조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아카데미, 맞춤형 취업전략 컨설팅 지원 등 안정적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을 도와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는 경제활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로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활성화로 농가 일손 부담 해소, 횡성형 노인 통합돌봄 사업,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생 버스요금 무료화, 대학생 등록금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치악산 국립공원 내 행위 완화, 농림 지역 내 용도지역 변경 권한 지자체 위임 등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반영할 24건의 특례를 발굴해 특화발전 전략을 준비한다.
김명기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개막과 함께 예산 1조원 시대 열어 횡성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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