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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7 10:23

GS리테일 2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제공
결제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서 상품 수령
급식비 7000원에서 8000원 인상

원주시청 겨울풍경

▲원주시청 전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는 결식위기 아동의 편리성을 증대하기 위해 17일부터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S리테일,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GS리테일과 신한카드는 원주시 결식아동을 위해 영양가 있고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 주먹밥 등 Fresh Food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결제 시스템 및 사전예약 서비스를 개발·운영함으로써 아동들이 결제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원주시 아동급식카드’앱을 내려받은 후 ‘우리 동네 GS25 앱 아동 급식카드 전용 서비스 배너’를 클릭하면 사전예약 및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1일 1식 급식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롯데마트와 이마트 푸드코트 매장에서도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앞서 원주시는 결식아동들이 느끼는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IC카드 도입과 디자인 변경을 추진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편리성을 개선했다.

김도희 보육아동과장은 "최근 물가상승률 증가로 결식위기 아동들의 식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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