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8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
안산시는 안산시의회를 비롯해 한양대학교 ERICA,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LG이노텍 등 9개 기관과 ‘성공적인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8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및 협조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구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유지 등을 기반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이와 함께 안산시 도시디자인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지정TF추진단을 구성해 이들 기관과 본격적인 사업을 논의 추진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작년 11월 상록구 사동의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안산시가 신청한 대상지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와 경기테크노파크, 사동공원 등을 포함한 총면적 3.73㎢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와 관세가 감면되는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져 기업-투자 유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한양대학교 ERICA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 개 중소?벤처기업과 4600여명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집적 연구단지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 경제자유구역 정책 방향에 부합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안산시 18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차 산업 위주인 안산경제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동력을 발굴, 안산을 미래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2월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12월경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