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제공=동두천시 |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작년 동두천시 정보통신 민원처리기간 단축률은 78.83%로 분석됐다. 실제로 민원처리에 소모된 기간은 약 2.96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원처리 품질과 정확도 향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실제 처리기간 단축이란 가시적 성과를 함께 달성한 결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 동두천시 정보통신 관련 민원은 정보통신 공사 사용전검사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관내 정보통신 공사 사용전검사는 신축-증축 건축물의 통신선로설비, 방송공동수신설비, 이동통신구내선로설비 등 정보통신 설비가 기술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를 검사하는 제도다.
정보통신기술 고도화로 인해 건축물 내 통신설비 구성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기존 검사항목뿐만 아니라 최신기술에 대한 적합성 판단에도 신속-정확히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 행정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정보통신공사업법상 부적합한 부분이 없도록 착공 전 설계도를 신중하게 검토해 민원인과 소통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공사 사용전검사 법정 처리기간인 14일보다 평균 11일 이상 실제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민원처리 시스템 효율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동두천시는 사용전검사 민원처리 속도 향상은 물론 민원인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용전검사 서비스 품질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타 우수지자체 사용전검사 프로세스 벤치마킹 및 최신기술 대응을 위한 통신민원담당자 합동회의, 정보통신 민원 교육기관과 컨설팅을 통해 부실 통신공사 방지와 처리기간 단축률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경환 정보통신팀장은 "동두천시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라 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신속한 정보통신 민원처리 요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 관련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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