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연천 대광리역. 사진제공=연천군 |
남상규 지역경제과장은 4일 이에 대해 "위기에 놓인 상인회 절박함과 연천군 북부지역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함께해 일궈낸 결실"이라며 "평화와 희망의 상징이 되는 특화상권으로 대광리 상점가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인구 공동화로 인한 위기상권 회생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헤 추진된다. 올해 1월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연천군 대광리 상점가를 선정했다.
대광리 상점가는 경원선 대광리역 앞에 형성된 접경지 친군(親軍)상권으로 연천은 물론 철원 서부권까지 내방하는 상권이었으나 군부대 이전, 위수지역 기준변경, 인구 공동화 등으로 사양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2025년 연천군 신서면 일원에 제3국립현충원이 조성되면 내방객 증가에 따른 특화상권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광리 상점가는 이번 희망상권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상점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상점가 희망스트리트, 테마고객쉼터 조성, 길거리테마축제 개최, 대광리 특화상품, 특화 먹거리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인역량 강화 교육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광리 상점가 상인협동조합 결성 등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연천군은 2021년 연천읍 상점가 노후상가거리 활성화사업, 2022년 동막계곡 청정계곡 상권 특성화 지원 사업에 이어 올해는 대광리 상점가 희망상권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