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2월 눈여겨 볼 주요 관광지로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로 꼽았다. 철원 소이산은 전년대비 135% 가량의 방문객이 증가세를 보였다. |
31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2월은 통상적 비수기임에도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요인으로는 스키장을 보유한 리조트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월 대비 감소(-11%) 요인으로는 화천, 태백, 홍천, 평창, 인제 등 겨울 축제 종료를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16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정선군이 41%로 가장 높았다. 하이캐슬리조트(96.12%)·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90.32%),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72%)등이 전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배비 방문객은 18개 시군이 모두 감소했으며 속초시(0.05%)의 감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리조트 설악(512%), 마레몬스호텔(280%) 등이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속초 ‘켄싱턴호텔 설악’이 전년 대비 약 162%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및 통신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설악산 설경’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폭설에 따라 설악산 앞에 위치한 호텔의 설경뷰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수련회 등 단체 방문 급증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철원 ‘소이산’은 전년대비 약 135%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9월 개장한 모노레일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소이산 모노레일’은 전월 대비 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량은 56% 증가했고 검색 순위는 355위에서 270위로 상승했다.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통상적 비수기인 2월에도 강원 관광 증가세를 보였다. 봄을 맞이해 단체여행과 축제를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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