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스트 사진=경북도 |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하나되는 화합울진, 미래향한 경북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오는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23개 시군에서 1만10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시(市)부 30개 종목, 군(郡)부 16개 종목이 참가하는 가운데 울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6개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와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식전행사에서는 울진문화원 국악공연과 가수 최누리와 풍금의 축하공연으로 개회식의 흥을 돋운다. 이후 공식행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 시군 선수단 입장, 환영공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개회선언, 손병복 울진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체육인 헌장낭독, 내빈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맞이 공연 및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성화맞이 공연은 혼성 중창단과 소년소녀 합창단의 창작곡 공연 ‘경북의 숨겨진 보배’를 시작으로, 두 번째 ‘희망 울진의 힘으로’를 통해 산업과 청정 환경이 공존하는 울진의 비전제시, 세 번째 ‘미래를 향해 날아오르다’ 에어리얼 퍼포먼스와 네 번째 프리 드로잉 작가 임이삭의 스케치 퍼포먼스 ‘새로운 울진을 그리다’로 울진의 미래를 그리며 마무리된다.
식후행사는 오후 7시 25분부터 70분간 가수 이무진밴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정미애, 박군, 홍자, 스테이씨, 그리고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엔딩공연을 마지막으로 개막식의 막을 내린다.
성화는 20일 망양정 해맞이공원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를 시작해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계 각층 군민들이 참여한 봉송과 울진군청 소속 사격 국가대표 권은지 선수와 울진 출신 신영철 프로배구감독 (우리카드)이 최종 주자로 성화를 점화한다.
대회기간 중에는 미술·사진전 등 각종 문화공연 행사와 23개 시군 농특산품 홍보 판매장 운영,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전대회, 희망대회, 화합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체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열어갈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는 대화합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