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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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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경기도생활체전 성공개최 ‘착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2 22:5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전담 TF를 주축으로 사전 준비가 한창이다. 3월17일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고양시는 대회 준비 시작을 알린 뒤 시민과 함께 슬로건, 마스코트 이름 선정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고양은 생활체육시설부터 국제규격시설까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라며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고양시 역량을 모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마스코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엠블럼

▲고양특례시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엠블럼.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마스코트 ‘까비’ ‘벼리-토리’…시민 선정

고양시는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범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작년 12월 슬로건 공모전에는 총 728개 문구가 접수돼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슬로건을 선정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이 각각 대표 슬로건으로 활용된다.

대회 마스코트는 시조(市鳥)인 ‘까치’와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로 디자인했고 마스코트 이름도 시민 의견 수렴으로 결정됐다. 올해 3월 실시한 마스코트 명칭 공모전에는 총 176건이 접수, 서면심사와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각 부문 최다득표로 ‘까비’와 ‘벼리-토리’가 최종 선정됐다.

까비는 까치 첫음절과 날 비(飛)를 결합해 대회 역동성과 힘찬 비상을 의미한다. 벼리와 토리는 가와지볍씨의 ‘벼’와 쌀을 세는 단위인 ‘톨’을 기억하기 쉽고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까치 날개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미래를 향한 도약 의지를 담았고, 푸른색은 한강, 녹색은 북한산, 머리 모양은 꽃봉오리와 가와지볍씨를 상징한다. 고양시는 대회 상징물을 적극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와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고양특례시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대회 공식 누리집 구축운영…반응형 웹 기술 적용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경기장 47곳에서 49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대규모 대회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집은 두 개 대회를 각각 분리해 제작하고,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 자동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가독성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아울러 관광, 먹거리, 숙박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고양시 우수한 문화시설과 관광자원을 알릴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9월에는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열릴 다양한 가을 행사와 연계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누리집은 경기도 보안성 검토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으로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중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장

▲고양종합운동장- 2023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분야별 사전준비 본격화…안전-친환경 종합계획 수립

고양시는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민이 함께 참여-소통하기를 비롯해 △질서 있고 체계적인 안전한 대회 운영 △스포츠 경제도시 이미지 제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체육 인프라 구축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5대 전략 골자다.

또한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47개 경기장을 지속적으로 합동점검하고, 노후시설은 개-보수를 진행해 철저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계획과 방역대책 수립과 함께 안전 매뉴얼을 제작할 방침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대회 추진에도 고양시는 힘쓰고 있다. 개회식사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2월 약 17만KWh 재생에너지 전기를 낙찰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개-폐회식과 부대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부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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