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 9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질의. 사진제공=오승철 하남시의원 |
또한 복지-교육-안전 관련 공약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문화예술 분야는 k-스타월드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지 않고 있으며 △글로벌 핵심 키워드가 기후위기인데 공약도 없고 오히려 사업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오승철 의원은 시민 관심이 지대한 △수석대교 재검토 △9호선 조기착공 △송파-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 △종합운동장 이전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수석대교 재검토는, 시민이 원하는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추진 완료라고 하여 성과 달성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수석대교 재검토가 확정되도록 하남시가 좀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9호선 조기착공은 공약사항이라 시민들은 2028년 개통될 것으로 믿는다"며 "미사지역 지역구 의원으로써 조기 개통되면 바랄 것이 없지만 혹시라도 계획에 차질이 있다면 사실대로 알려 희망고문을 멈추라"고 질타했다.
또한 "용역비가 편성된 종합운동장 이전과 관련해선 하남시는 뚜렷한 구상도 없이 시민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지금이라도 이전에 대한 가안 등 철저한 준비계획을 통해 용역비가 낭비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약이 산후조리비용 금융지원으로 변경됐는데도 시민은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시민과 약속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수정된 이유를 언론을 통해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승철 의원은 특히 "공약이란 민생과 밀접한 부분이고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으려면 현실 불가능한 공약은 하루빨리 수정하거나 폐기돼야 하고 시민에게 희망고문만 주고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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