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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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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한전-SK텔레콤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0 20:50
연천군-한전-SK텔레콤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연천군-한전-SK텔레콤 19일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한국전력공사-SK텔레콤이 중장년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장년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신호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박훈하 한국전력공사 연천지사장, 김현태 SKT EnterpriseCIC AI Robotics 사업팀장이 참석해 신호등 사업 추진에 적극 상호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신호등 사업은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이 있는 200가구를 선정해 전력사용량-휴대전화 통신데이터 이용량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뒤 이상 징후를 감지해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한다.

연천군은 사회적 고립도-위기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빨강, 노랑, 초록색으로 대상자를 세부적으로 나눠 신호등 사업을 추진한다. 평소와 다른 전력사용량-휴대전화 통신데이터 이용 패턴이 감지되면 안전위험경보가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전달되며, 담당자는 이상 패턴이 나타난 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 등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전은 AMI 설치 및 전력데이터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힘을 보탠다. 박훈하 연천지사장은 "이번 협약이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천군과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에 대해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리 군과 한전, SK텔레콤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양 기관 협조에 감사하다. 신호등 사업을 시작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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