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사진제공=안산시 |
경기도 인디뮤지션의 최대 축제인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인뮤페 2023, 총감독 신대철)’이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공개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SURL, 기프트, 몽돌, SHAUN, 쏜애플, 글렌체크, 크랙샷, 레이지본, 불고기디스코, 스킵잭, 동구 등 23개 팀의 인디뮤지션과 국내 유명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말 추가로 라인업이 공개되면 약 30개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는 ‘인디로 태어나 세상을 쥐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립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뮤지션들이 결국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무대를 만든 과정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총감독은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이자 록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가 맡았으며, 페스티벌 무대에는 인디신 출신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인디신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이번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선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3’의 결선무대도 열려 실력 있는 신생 인디밴드를 발굴하는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올해 인디스땅스 결선 팀의 멘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이근형(작은하늘)이 맡았으며, ‘인뮤페 2023’에 출연해 후배 뮤지션과 함께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도-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 뮤지션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판매한다. 이날 열릴 얼리버드 티켓은 2일권(4만원)과 3일권(5만원)을 한정 판매하며, 이달 말부터는 1일권(3만원)만 판매될 예정이다.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과 관련한 세부정보는 공식 누리집(inmufe.co.kr) 및 ‘경기뮤직’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페스티벌 주관 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본 공연뿐만 아니라 안산시 관내 대학생과 우수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전문예술인의 그림-시화-사진 전시 및 공연,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청년 아트마켓, 푸드트럭 등 페스티벌을 방문한 시민에게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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