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제50회 양평군민의날 기념사 발표. 사진제공=양평군 |
‘양평군 군민의날 조례’를 통해 양평군은 군민 상호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높여 양평 발전을 위해 9월14일을 군민의날로 정하고 매년 모든 군민이 양평군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갖고 함께 즐기며 기릴 수 있도록 군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양평군민의날 행사는 2017년 이후 대규모로 열린 첫 군민의날 행사로 코로나19, 수해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 마음을 어루만지고, 문화행사-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며 행복과 즐거움을 군민에게 선사했다.
특히 제50회를 맞이해 양평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새로운 양평시대 정신인 ‘매력 양평’ 의미를 담아 향후 양평 50년을 맞이할 방향을 제시해 제50회 양평군민의날을 단순 기념행사가 아닌 12만5000여 군민이 함께 매력 양평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제50회 양평군민의날- 양평군민대상 시상. 사진제공=양평군 |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사진제공=양평군 |
기념식과 체육대회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기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양종광 행정안전부 평안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경기도지사와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중국 조장시, 강남구, 광진구, 논산시, 완도군, 신안군 단체장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양평군과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
9시30분 시작된 기념식은 태극기, 군기, 읍면 기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양평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청화와 11사단 군악대의 멋진 사전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과거, 현재, 미래의 매력그린 참 좋은 양평 의미를 담은 영상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상식에선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에게 올해 군민대상을 수여하고 법질서 확립-농어촌발전-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보전-문화예술-체육진흥-통일안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8명에게 경기도민상을 수여해 지역 발전의 숨은 주역의 헌신과 봉사정신을 기렸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 중인 캄보디아 매니 랑쎄이 시엠립주 부주지사 및 뻐으 삐썻 뽀삿주 부주지사와 올해 6월 퇴임한 제29대 김영태 양평부군수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며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했다.
▲양평군 제50회 양평군민의날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
대한민국 태권도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트로트 여왕으로 유명한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석한 군민 환호 속에 제50회 양평군민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 외에도 오전부터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관내 경기장에서 읍면별로 체육대회를 열고 그동안 갈고 닦은 체육 역량을 발휘하는 도전과 성취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거 읍면별 경쟁 중심 체육대회 문화에서 벗어나 협동과 단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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