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1일 오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84개 협력사 대표들과 최고경영진이 한 데 모인 가운데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미래비전을 향한 동방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사진 첫째 줄 왼쪽 7번째)이 협력회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 사장은 21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협력사 대표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협력회 워크숍에 CEO와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7월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통해 비 제품 중심(Non-HW),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2030년 매출액 100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협력회는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 제조경쟁력을 보다 높이고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생산 공정에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매년 협력사에 사내 전문가들을 파견해 생산공정 업그레이드와 자동화 라인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제조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우수 협력사 12곳에는 각각 현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의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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