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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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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 생활문화센터 개관...북부지역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4 01:22

마주침 공간, 북 스텝, 작은 도서관, 다목적홀 등 조성

1.(2)주교 생활문화센터 개관식

▲김동일 보령시장이 개관식에 참석해 2층의 작은 도서관을 둘러 보고 있는 모습

보령시가 주교 생활문화센터(주교면 울계2길 9)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활문화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한 주교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도비 11억 원, 시비 37억 원 등 58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시설은 연 면적 128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사무실, 동아리실, 마주침 공간, 북 스텝, 2층에는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실, 3층에는 다목적홀을 조성했다.

1층 마주침 공간은 지역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과 소모임을 즐길 수 있고, 개방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규모 전시가 가능한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계단식 도서관인 북 스텝은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개방감을 줘 자유로운 형태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2층 작은 도서관은 공립도서관으로서 규모는 작지만 2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램실은 독서문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교실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3층 다목적홀은 공연·발표·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170개의 좌석이 설치돼 지역민이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암막 시설을 갖춰 영화 상영관으로도 쓰일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이다.

김동일 시장은 "주교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주교면 등 북부 생활권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누리고 지역 주민 간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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