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덕진면 장선리 일원 사업 예정 대상지. 제공=전남도 |
1일 도에 따르면 상기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영농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 3년간 임대 후 평가 등을 거쳐 최대 3년간 연장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신청한 10개 시·도(시군)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영암을 포함해 충남 서산, 경북 예천 3개소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영암은 사업 부지가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해 있어 관리와 영농기술 제공이 용이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의 최적지다.
전남도는 영암군 덕진면 장선리 일원에 2026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4.3ha)과 지원센터, 선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 품목은 청년들이 선호하고 소비 수요가 높은 딸기, 토마토, 샐러드용 엽채류, 파프리카 등이다.
강효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이 농촌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자본 없이도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단지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