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테크놀로지 CI. SK아이테크놀로지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국내 분리막 제조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분리막 수요 증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0.19%) 오른 7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분리막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최근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를 넘는 ‘외국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FEOC로 간주되는 기업의 제품을 사용한 배터리 부품의 경우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FEOC 규정은 배터리 부품의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주요 부품에 해당하는 분리막의 경우 중국산 분리막 수요가 국내 업체로 넘어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분리막 업체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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