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영주지역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해결에 나섰다.
㈜베어링아트가 1012억 원 규모의 제3공장 1차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가 어려워지자 한때 영주에서의 제3공장 건립을 보류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박형수 의원이 직접 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베어링아트는 영주시와 3000억 원 규모(고용창출 500명)의 투자 MOU를 체결하고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장수면 반구농공단지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마친 제3공장 건립을 위해 전기공급 신청을 했으나 한전 경북본부가 제2·3공장 분리공급 불가의견을 내면서 제동이 걸렸다.
전기공급소 분리설치(10000㎾ 별도공급) 대신 전기선로 용량을 기존 10000㎾에서 20000㎾로 증설해 사용하고, 그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당초 영주시와 베어링아트 측에서는 한전 영주지사와 구두협의 과정에서 제2공장과 3공장 사이에 공용도로를 개설하면 각각 별도의 전기공급소(10000㎾) 설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에 따라 부지조성과 공장 증설을 추진해왔으나, 한전 경북본부는 전기공급 약관을 근거로 공용도로가 있어도 같은 공장부지(같은 구내)로 볼 수밖에 없어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
이에 ㈜베어링아트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등 제3공장 증설에 얘기치 못한 제동이 걸리자 한때 영주지역 신규투자를 접고 ‘다른 지역 공장 설립방안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결국 영주시와 회사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박형수 의원이 직접 한전 본사와 협의에 나서서 공중선로 공급이라는 예외규정 적용과 연간 1억 4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방안 등의 해법을 찾으면서 제3공장 신규투자는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박형수 의원은 "지역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이 장애물을 만나 어려움을 겪는다면 나서서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신속하고 순조로운 투자로 좀더 많은 고용창출을 기대한다"면서 "내년봄 착공에 들어가는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베어링아트는 내년까지 1012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156명을 신규 고용하고, 이후 2026년까지 추가로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28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제3공장 전체 부지규모는 약 99174㎡(약 3만 평)이며, 2026년까지 연건축 약 50000㎡(약 15000평)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jjw5802@ekn.kr
▲박형수 의원이 한전 본사경북본부 관계자와 최종 협의를 하고 있다.(제공-박형수 의원실) |
㈜베어링아트가 1012억 원 규모의 제3공장 1차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가 어려워지자 한때 영주에서의 제3공장 건립을 보류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박형수 의원이 직접 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베어링아트는 영주시와 3000억 원 규모(고용창출 500명)의 투자 MOU를 체결하고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장수면 반구농공단지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마친 제3공장 건립을 위해 전기공급 신청을 했으나 한전 경북본부가 제2·3공장 분리공급 불가의견을 내면서 제동이 걸렸다.
전기공급소 분리설치(10000㎾ 별도공급) 대신 전기선로 용량을 기존 10000㎾에서 20000㎾로 증설해 사용하고, 그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당초 영주시와 베어링아트 측에서는 한전 영주지사와 구두협의 과정에서 제2공장과 3공장 사이에 공용도로를 개설하면 각각 별도의 전기공급소(10000㎾) 설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에 따라 부지조성과 공장 증설을 추진해왔으나, 한전 경북본부는 전기공급 약관을 근거로 공용도로가 있어도 같은 공장부지(같은 구내)로 볼 수밖에 없어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
이에 ㈜베어링아트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등 제3공장 증설에 얘기치 못한 제동이 걸리자 한때 영주지역 신규투자를 접고 ‘다른 지역 공장 설립방안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결국 영주시와 회사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박형수 의원이 직접 한전 본사와 협의에 나서서 공중선로 공급이라는 예외규정 적용과 연간 1억 4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방안 등의 해법을 찾으면서 제3공장 신규투자는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박형수 의원은 "지역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이 장애물을 만나 어려움을 겪는다면 나서서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신속하고 순조로운 투자로 좀더 많은 고용창출을 기대한다"면서 "내년봄 착공에 들어가는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베어링아트는 내년까지 1012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156명을 신규 고용하고, 이후 2026년까지 추가로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28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제3공장 전체 부지규모는 약 99174㎡(약 3만 평)이며, 2026년까지 연건축 약 50000㎡(약 15000평)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