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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업계 최초 ‘GRI 공식 인증 파트너’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3 10:04

ESG 공시 지침 제시 국제기관 GRI 파트너 합류
GRI 국문 해설 담은 가이드북 제작해 무료 공개

삼일PwC

▲삼일PwC가 회계 업계 최초로 GRI의 공식 인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삼일PwC.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PwC는 회계 업계 최초로 ESG 공시 지침을 제시하는 국제기관인 GRI의 공식 인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GRI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EU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 자연기반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NFD) 등과 함께 글로벌 공시기준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ISSB와 ESRS가 올해 ESG 공시 기준 최종안을 발표한 가운데 GRI도 주요 ESG 공시기관과 협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존 나이츠 GRI 서비스본부 총책임자는 축전을 통해 "이번 인증으로 삼일PwC와 ‘삼일ESG.com’이 GRI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며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공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GRI 기준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일PwC는 ESG 공시의 기반이 되는 GRI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가능성을 높이고자 ESG 통합정보 플랫폼인 ‘삼일ESG.com’을 통해 가이드북을 제작해 무료로 공개했다.

GRI E-book에는 그동안 영어로만 제공됐던 GRI기준 용어집과 GRI토픽 기준서의 필수 공개 지표를 국문 해설본으로 담았다. GRI 기준서를 활용하는 실무진 편의를 고려해 메모 작성, 하이라이트, 북마크 등 편집 기능도 갖췄다.

스티븐 강 ESG플랫폼 리더는 "GRI 가이드북을 통해 모든 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삼일PwC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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