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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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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얼라이언스’가 뜬다…전기차 해외진출 대응 구심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17:47

환경부 자동차환경협회, '제3차 전기차 충전인프라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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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주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주관으로 ‘제3차 전기차 충전인프라 워크숍’이 14일 제주 엠버퓨어힐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 충전 제작 및 운영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전기차충전 얼라이언스(협의회)’가 전기차 충전사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을 위해 뭉친다.

협의회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의 점유율을 10%로 달성하겠다는 정부 목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환경부와 ‘제3차 전기차 충전인프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기차 충전서비스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안전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자동차환경협회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협의체인 ‘전기차충전 얼라이언스’의 간사 역할을 맡았다.

협의회는 충전기 제작·설치 및 기술개발을 비롯해 △충전 통신 및 서비스 △충전기 시험·인증 △표준 및 세계화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주제를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충전기 인증 개선 및 수출지원 △전기차 화재 예방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 △충전기 주요 부품 품질개선 및 규제개선 등 산업계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국내 전기차를 2030년까지 420만대로 충전기는 123만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보급목표를 확정했다.

수출 쪽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발표에서 2030년까지 5대 핵심기술을 확보해 매출 500억원 이상 충전기 제조사를 5개 이상 육성하고, 이를 통해 작년 1.2%에 불과한 세계 전기차 충전시장의 점유율을 2030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동차환경협회는 전기차충전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같은 정부의 목표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사업자들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에서 환경부는 화재예방장치를 확보한 전기차충전설비를 보급하고 이동형 기술도 갖춘 충전설비도 지원할 계획도 알렸다.

산업부는 충전기 산업화 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확대, 충전기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5대 핵심기술은 초급속 충전, 무선 충전, 충전 로봇, 지능형 충전,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SW) 등이다.

글로벌 전기차와 충전서비스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이용량은 지난해 3000만대에서 2030년 2억4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도 작년 270만기 수준에서 2030년 1270만기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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