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에너지경제 포토

박경현

pearl@ekn.kr

박경현기자 기사모음




3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1조원 늘어…연체율도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5 09:57

9월 말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 134조7000억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0.47%…전분기보다 0.17%p↑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 0.42%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 가계대출이 전 분기 대비 1조원 늘어나고 연체율도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의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원 늘어났다.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 분기 말 대비 0.17%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 분기 말 대비 0.02%p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 분기 말보다 0.24%p 올랐다.

보험사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2%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0.01%p 낮아졌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39%로 전 분기 말보다 0.04%p 증가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44%로 전 분기 말 대비 0.03%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로 인한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