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 |
석유공사는 ‘한반도 권역별 종합 2D·3D 물리탐사 및 전산재처리를 통한 상용화급 대규모 CO2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양대, SK어스온 등 7개 기관 및 기업들과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산화탄소를 해저나 땅 속에 저장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국책과제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이산화탄소를 어느 장소에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에서 CCS를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 연간 480만톤으로 상향했고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10억톤의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가 필요하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40여년간 국내·외 석유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이번 국책과제와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