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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以聽得心의 자세로 안동의 밝은 미래 열어갈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8 13:5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권기익 의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28일 송년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시정을 성실히 이끌어 준 권기창 시장과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도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의견을 경청(傾聽)하고 이해(理解)해 문제 해결의 답을 찾아 안동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 의장의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나간 아쉬움보다 새로운 내일을 그려야 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한 올 한해 참 고맙고, 행복했습니다.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안동시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한걸음 더 시민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쉼없이, 그리고 더 열심히 시민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부담에 힘겨워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지방소멸이라는 시련과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외형적인 발전에 비해 시민들의 살림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인구증가 시책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시책추진으로 시민들의 갈등과 분열이 일어났던 것은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우리의 미래는 혼자 만들어낼 수도 없고, 그저 다가오는 것도 아닙니다. 넘어질 때마다 바로 일어서는 안동인의 강인함과 화합하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이 행복안동의 밑거름이고, 안동의 미래일 것입니다.안동시의회 18명의 의원은 소통과 화합이 성공의 발판임을 잘 알기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땀흘리면 꿈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 여겨집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30여년의 안동시의회! 앞으로도 함께가 아니면 내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안동시의회는 미래의 30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안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웅비하는 안동답게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동의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동시의회는 시민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명심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안동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아침 저녁으로 동네를 산책하던 독거 어르신들의 모습이 하나 둘 보이지 않을 때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에는 끝이 없습니다. 늘 시작이고, 새로운 출발입니다. 안동시의회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실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부터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가슴 깊게 새겨봅니다.

이제는 시민여러분과 함께라면 안동의 미래는 꿈이 아닌, 내일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안동시의회 18명 의원의 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이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다시 뛰겠습니다.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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