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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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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One-Health 통합 감시망 구축’ 기반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2 16:45
영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감염병 분야 진단·연구·조사사업에서 목표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진단검사 역량 확보와 더불어 인체와 다양한 환경 감시를 통한 One-Health 통합 감시망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병원체 확대 △국가 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 등 최첨단분석 장비 도입 △감염병병원체 숙련도 평가 전 항목 적합 등으로 감염병 검사의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결과로 촘촘한 지역사회 감염병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선제검사 △요양병원 입원환자 및 종사자 대상 항생제 내성균 분석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중 감염병 선제 감시 등 인체와 환경을 포함한 감염병 통합 모니터링을 통한 감염병 유행 예측기능 강화를 주요성과로 꼽았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사업의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기관으로 참여하여 감염병 실험실 검사업무 운영지침, 장비운영 절차서, 검사법 운영절차서를 제정·운영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위한 실험실 전반에 대한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연구조사 사업 추진, 과학교육분야 재능기부 실천 등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보건에 기여했고, 이에 대한 공로로 2023년도 감염병 검사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병원체 동시분석,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기반으로 한 SFTS 대응 체계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진단기술을 발빠르게 이전 받았듯이 앞으로도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기술이전 확대와 진단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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