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그룹 내 1위(최우수)와 경기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 3년 연속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시흥시는 4억원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과 도정 주요 시책지표를 통해 행정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평가는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행정 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정부 주요 시책지표 74개 △도정 주요 시책지표 30개 등 104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지표실적 평가(80%)와 전년도 정부합동평가(20%) 실적을 합산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102.33점(가점 포함)을 획득해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했으며, 3년 연속 모든 지표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한 전국 유일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시흥시는 2018년과 2019년 평가에서 2그룹(10개 시-군) 8위, 7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지속적인 행정 서비스 혁신으로 2020년 3위로 상승한데 이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대외적으로 우수한 행정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 대한 시-군 관심도가 높아져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하고 4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한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