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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취약계층 목재펠릿 구매비용 에너지바우처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3 14:11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에 목재펠릿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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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펠릿의 모습. 산림청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취약계층이 목재펠릿 구매비용을 정부의 에너지바우처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가구가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

에너지바우처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정부가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냉·난방 시 필요한 필수적인 에너지 구매 비용을 이용권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 에너지원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연탄’ 등 총 6종으로, 목재펠릿은 그동안 이 범위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산림청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목재펠릿을 활용하는 취약계층(기초 생활 수급 가구)이 에너지바우처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목재펠릿 구매 영수증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목재펠릿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약 1만 가구가 목재펠릿 보일러를 실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번 새롭게 도입된 지원제도로 난방비 부담이 컸던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이용권 예외 지급은 민생 안정에 직결되는 과제이므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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