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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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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분야 11→17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7 11:00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2024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실천사업 지급대상을 11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 이는 시민 참여를 높이고 보다 많은 시민이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2023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에는 5200명 회원이 참여했으며,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9만7000건에 달할 만큼 시민 참여가 뜨거웠다.

올해는 설문조사 결과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참여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등 탄소중립 실천 5개 부문 실천 분야를 11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지급 포인트도 활동 난이도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편했다. 포인트 인증 절차 간소화를 위한 포인트 앱을 오는 3월 중 개설해 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참여선언 부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활동을 기존 ‘나는 기후의병이다’ 챌린지, ‘기후위기 극복’ 1인 캠페인 등 두 가지 실천 분야를 ‘나는 기후의병이다’ 참여선언 하나로 통합하고 1회 한정해 5000P를 지급한다.

자원순환은 △재활용품 분리배출(500P) △안 쓰는 물품 기부(2000P) △나눔장터(플리마켓) 판매자 참여(2000P) △나눔장터(플리마켓) 물품 구입(500P) 등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4가지 실천사항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절감은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500P) △10-10-10 소등 캠페인 참여(2000P) △계단 이용하기(500P) △이메일함 비우기(500P) 등 전기-석유 사용을 줄이기 위한 4가지로 이뤄졌다.

지혜소비는 △공정무역 가게 이용(500P) △내 그릇 사용하기(2000P) △다회용컵(텀블러) 사용하기(500P) △장바구니 사용하기(500P) △친환경제품 구입(500P) 등 5가지 슬기로운 소비 실천으로 구성됐다.

환경보호는 △줍킹 참여(1000P) △교육 참여(1000P) △나무심기(3000P) 등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3가지 실천사항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14세 이상 광명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netzero.gm.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월 3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했을 때 축하금 1000 포인트가 지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지난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항목이 추가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앞으로도 광명시민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회복에 앞장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에 대한 세부사항은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 또는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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