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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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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4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선정…18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8 10:42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양주시는 처음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뉴딜 전선지중화는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그린뉴딜 분야 세부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 산단 등 전선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가 이번에 선정된 사업구간은 덕정동 고암초등학교 주변 약 360m 구간이다. 양주시는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전선(통신선 포함)을 전면 지중화해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전선지중화 필요성을 전달하고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사업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전선지중화 공모사업 공개평가는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양주시는 전략적으로 최적의 사업 구간을 선정-제출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시는 올해 초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LG U+)와 전선지중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반기 착공 및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8일 "우리 양주시가 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되는 기염을 통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전선지중화를 통해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및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심지 경관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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