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
그린뉴딜 전선지중화는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그린뉴딜 분야 세부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 산단 등 전선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가 이번에 선정된 사업구간은 덕정동 고암초등학교 주변 약 360m 구간이다. 양주시는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전선(통신선 포함)을 전면 지중화해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전선지중화 필요성을 전달하고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사업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전선지중화 공모사업 공개평가는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양주시는 전략적으로 최적의 사업 구간을 선정-제출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시는 올해 초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LG U+)와 전선지중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반기 착공 및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8일 "우리 양주시가 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되는 기염을 통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전선지중화를 통해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및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심지 경관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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